김어준이 드디어 공중파에 출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SBS에 출연을 했는데요. 그것이 알고싶다를 대체하여 방송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쫄지않고, 성역없이 이슈를 던지는 사이다 같은 MC 김어준의 생각과 블랙코미디가 가미된 완벽히 새로운 형식의 시사토크쇼입니다. 김어준과 개그우먼 강유미 그리고 타일러 러쉬가 출연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11월 4일과 11월 5일 2부작으로 방송되는 프로그램인데요. 김어준은 첫방송에서 온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세월호 사건과 실소유주로 알려진 故유병언 장남 유대균을 인터뷰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첫방송부터 엄청난 이슈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다시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를 끄집어 냈다는 것과 유병언의 아들 유대균을 인터뷰했다는 것입니다.


유대균 누구?(유대균 프로필)

유대균은 고 유병언의 아들입니다. 유병언은 전 세모 회장으로 세월호의 실소유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대균은 유병언의 장남으로 알려져 있지요.



유대균 나이는 45세로 알려져 있으며, 유대균 직업은 조각가 입니다. 그리고 아이원아이홀딩스 최대주주이자 트라이곤 코리아, 한국제양 등의 대주주로 알려져 있는데요.



유대균은 유병언 일가 4개사 대주주의 56억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이 되었던 인물입니다. 유대균은 고가의 미술품을 많이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유대균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역삼동의 레스토랑 '몽테크리스토'에 가보면 미켈란젤로가 자신의 얼굴을 빚은 청동상을 비롯한 각종 진귀한 골동품이 가득하다고 하지요.



유대균이 국내외에서 수집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유대균은 예술계 인맥을 동원하여 서양화, 동양화, 통일신라시대 금동불상 등 장르를 불문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은 현찰로 마구 사들일 정도의 자금력을 갖추고 있었다고 합니다.



유대균 시계 역시 고급시계를 수집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유대균은 특히 명품 브랜드인 파텍필립의 시계를 많이 수집했다고 하지요. 이처럼 유대균은 세월호 사건이 터지기 전에 엄청난 재력과 재산을 가지고 있었으며, 여가시간 역시 아주 고급스럽게 보냈다고 합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외식업체 등으로 예술가를 불러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고 하지요.(유대균 재산, 유대균 재력)



유대균 아내(부인)과 자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유대균 이혼, 유대균 재혼 루머도 사실이 아닙니다. 그리고 유대균 호위무사로 불리던 박수경 태권도 유단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 같네요. 박수경은 당시 예쁜 미모의 태권도 유단자로 유대균을 끝까지 지키고 있었던 인물이었습니다.



유대균 인터뷰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를 통하여 유대균을 인터뷰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당시 화제가 되었던 사건과 아버지 유병언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는데요.


한 언론에서는 당시 유대균이 구치소에서 뼈 없는 치킨을 주문했다고 말을 하기도 했지요. 이에 유대균은 '전화기 없었는데 어떻게 주문합니까?>라며 부정을 했고, 3개월동안 만두만 먹었던 소문에 대해서 <3개월간 만두만 먹고 살 빠지면 지금이라도 해보고 싶네요>라며 웃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유병언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는데요. 유병언 죽음이 실체에 대한 속내를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아버지(유병언)은 평소 주로 밝은 색 옷을 입는데 사진에는 어두운 색을 입었더라. 그리고 아버지는 술을 전혀 안하신다. 위생도 철저히 하셨다>



<정황으로 보면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게 사실이지만, 여론조작 등을 미뤄볼 때 자연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유대균 역시 아버지 유병언의 죽음에 의아해하는 부분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병언은 현재 한국을 떠나서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는데요. 파리로 떠난 이유에 대해서 <거짓말의 재료가 되기 싫어서 한국을 떠났다>



<나나 가족들을 욕하는 사람들이 밉지 않다. 돈에 눈이 먼 유 씨 일가가 부실 경영을 해 배가 침몰했다는 의도적인 공세에 속았으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며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유대균의 인터뷰 모습을 보면서 우리 주위에서 그냥 볼 수 있는 옆집 아저씨 같은 그런 인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악한 얼굴보다는 인상 좋은 얼굴이 더 많은 사람으로 보여지기도 했습니다. 유대균 역시 큰 잘못을 가지고 있겠지만, 한 편으로는 언론의 희생양이 된 억울한 부분도 많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아무튼,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를 통하여 그동안 궁금했던 유대균과 유대균 아버지 유병언 등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유병언의 죽음에 대해서 아직까지 의문점이 많이 드는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세월호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며, 세월호로 희생된 안타까운 이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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