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현대, 기아자동차뿐만 아니라 르노삼성과 쉐보레의 경합이 두드러지면서 현대, 기아가 독점하던 시장을 완전히 뒤바꾸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대자동차의 판매추세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하지요.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모델을 꼽으라면 그랜져와 쏘나타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최근 그랜져 IG가 출시가 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전체적인 판매고는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르노삼성의 SM6와 한국지엠의 말리부 등에 밀려 현대자동차 대표모델인 쏘나타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태이지요. 이 때문에 현대자동차는 총력을 기울여 신차 발매에 앞서고 있으며, 기술개발에 어느 때보다 큰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신형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출시

현대자동차는 신형 쏘나타를 내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를 통하여 출시를 한다고 하는데요. 신형 쏘나타는 예상보다 좀 더 빨리 출시 소식을 알렸습니다.



부분변경 모델 페이스리프트를 조기에 출시를 하는 이유는 지난해 현대 쏘나타가 극심한 부진을 겪었기 때문에 새로운 모델을 통하여 만회를 하려는 예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어떻게 달라지나?

2017 신형 쏘나타는 LF 쏘나타와는 완전히 바뀐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자동차의 성능보다는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전면부는 최근 신형 그랜저와 신형 i30에 적용된 캐스케이딩 그릴로 바뀌고, 신형 그랜저에 장착된 최첨단 안전사양이 일부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형 그랜져 IG가 반응이 꽤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쏘나타 역시 그랜져 IG 모델과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이 되는데요. 과연 이것이 신형 쏘나타에는 독이 될지 득이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신형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가격변화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될 신형 쏘나타의 가격 역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17 현대 쏘나타 가격은 2,255만원 ~ 3,190만원인데요. 이 가격은 동급모델인 말리부나 SM6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만약 신형 쏘나타가 LE 모델의 가격대로 출시가 된다면 큰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신형 쏘나타가 LE 모델 이후 디자인에 큰 변화를 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만큼 가격대 역시 신형 말리부와 SM6와 비슷하게 출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형 쏘나타 동급 모델 중에서도 외제차와의 경쟁도 관심을 가져봐야 할 것 같은데요. 도요타의 캠리가 풀체인지로 출시가 되었고, 가격이 저렴한 외제차가 쏙쏙 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형 쏘나타가 출시가 된다고 하더라도 국산 동급 모델과 수입산 동급 모델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 같은데요. 쉽지 않은 경쟁이 될 것 같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입장에서는 지난해 쏘나타의 부진이 상당히 아프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쏘나타는 지금의 현대 자동차를 만들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자동차에게도 이번 신형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가 상당히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7년 국내 자동차 내수시장은 상당히 흥미진진한 것 같은데요. 조기에 출시되는 신형 쏘나타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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